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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조평통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은 체제대결 각본"

북 조평통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은 체제대결 각본"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우리 정부가 지난달 마련한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을 체제대결의 각본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대변인 담화에서 제2차 남북관계발전기본계획이 서해평화협력 특별지대 설치와 정전체제의 평화체제 전환 등 10·4선언에 명시된 내용을 완전히 폐기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제2차 남북관계발전 기본계획이라는 것은 남북선언들의 이행을 전면거부하고 반공화국 대결과 외세와의 공조로 우리를 압박해보려는 철저한 반통일 문서, 체제대결 각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 대변인은 "민족의 지향과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면서 동족대결과 전쟁을 추구하는 자들에게는 앞날이 없으며 차례질 것은 비참한 종말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조평통은 서기국 보도를 통해 최근 우리 법원이 무단 방북해 김일성 주석의 시신을 참배한 50대 남성에게 무죄 판결을 한 사건과 관련해 새누리당과 '보수언론'을 비난했습니다.

조평통은 이 판결을 비판한 새누리당 한기호 최고위원 등을 거론하며 "초보적인 인륜마저 저버린 천하 무뢰한, 패륜의 무리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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