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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열린 개천절…전국에서 다채로운 기념 행사

<앵커>

오늘(3일) 개천절을 맞아 기념행사가 전국에서 열렸습니다. 날도 참 예뻤죠. 가을을 즐기러 나온 시민도 많았습니다.

류란 기자가 둘러봤습니다.



<기자>

하늘을 향해 제를 올리며, 국운의 번창을 기원합니다.

사뿐사뿐 일곱 선녀의 무용이 펼쳐집니다.

단기 53년부터, 4천200여 년 이어온 개천 대제가 열렸습니다.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선 정부 주요인사와 사회 각계 대표 등 3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축식이 열렸고 서울 도심에서도 다채로운 기념행사가 펼쳐졌습니다.

4천345주년 개천절 행사를 통해 유구한 역사, 나라와 민족의 소중함을 되새깁니다.

외국인과 시민 1천여 명은 태극기를 흔들며 거리 행진에 참여했습니다.

[로라/미국 보스턴 : 한국의 건국을 축하하고 홍익인간 이념을 기념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시민들의 열정과 연대가 느껴집니다.]

플래시몹과 공연 등 젊은 세대의 감각적인 행사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수영/서울 반포동 : 일주일 동안 준비하느라 고생했는데 시민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를 잘 알릴 수 있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가을 정취를 느끼는 시민도 많았습니다.

국화 축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몰렸고, 황금빛 들판에선 농민들이 수확과 탈곡에 땀을 흘렸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제 일,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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