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시진핑, 동남아 순방서 '해상 실크로드' 제안

시진핑, 동남아 순방서 '해상 실크로드' 제안
동남아 순방중인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21세기판 '해상 실크로드'를 공동 건설하자고 제안했습니다.

시 주석은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국회에서 한 연설에서 중국은 '아시아 사회기반시설 투자은행'을 설립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을 포함한 개발도상국에 대한 인프라 건설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렇게 제안했습니다.

또 동남아 지역은 옛부터 '해상 실크로드'의 중심지역이라고 평가하면서 중국은 아세안 국가들과의 해상협력을 강화하고 중국정부가 설립하는 중국-아세안 협력기금을 활용해 해양협력동반자 관계를 발전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이 '실크로드 구축' 구상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시 주석은 앞서 지난 달 7일에도 중앙아시아 4개국 순방 도중 카자흐스탄 나자르바예브 대학에서 한 강연에서 중국과 중앙아시아가 서로 손을 잡고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을 만들어 공동번영과 협력의 시대를 열자고 말했습니다.

이 때문에 시 주석의 잇따른 '실크로드 구축' 제안은 아시아 주변국에 대한 경제적 영향력 확대를 토대로 새로운 대국으로서의 정치적 영향력을 자연스럽게 확보해나가겠다는 중국 신지도부의 의도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