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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열대·극한 다양한 기후변화 속 생존"

"공룡, 열대·극한 다양한 기후변화 속 생존"
공룡이 지금까지 흔히 알려진 열대 환경뿐만 아니라 매우 추운 날씨를 비롯해 다양한 기후 속에 살았을 것이라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국과 프랑스 연구진은 최근 과학저널 네이처에 실은 글에서 이렇게 주장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공룡이 번성한 중생대 백악기는 일반적으로 지구가 매우 따뜻했던 시기로 인식돼 왔습니다.

연구진은 그러나 중국 북부 지역의 화산암을 조사한 결과, 백악기 초기 중국 허베이성 지역까지 빙하가 퍼져 있던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당시 연평균 기온은 지금의 극지방만큼 낮은 상황이었다고 연구진은 분석했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중국과학원의 쉬싱 교수는 "공룡이 살았던 2억 년 동안 기후가 계속 온난했을 가능성은 작다"며 "공룡이 지독한 추위를 비롯해 다양한 기후변화를 경험하면서 생존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공룡이 추위를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깃털 때문이라는 가설도 제시됐습니다.

연구진은 중국 북부에서 발견된 백악기 공룡 화석들이 깃털 흔적을 보이고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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