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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의회 지도부 만남 예정…전망 여전히 불투명

<앵커>

미국 연방정부가 폐쇄되자, 그 여파로 곳곳에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잠시 뒤에 오바마 대통령이 의회 지도부와 만나서 해법을 찾기로 했는데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연방정부 폐쇄로 일자리를 잃고 임시 해고된 공무원들이 의회 앞으로 몰려들었습니다.

정치권의 극한 대치를 규탄하고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습니다.

[존/임시 해고 연방 공무원 : (궁극적으로 바라는 건 가능한 빨리 일터로 돌아가는 겁니까?) 당연하죠. 일자리가 필요합니다. 돈 쓸데도 많은데 수입이 있어야죠.]

민주, 공화 양당 지도부는 의회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어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며 기싸움을 이어갔습니다.

공화당은 국민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국립공원 관련 예산 등을 선별 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건강보험을 포함한 전체 예산을 한꺼번에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워싱턴의 2차대전 기념비를 보러 온 참전 용사들은 바리케이드가 쳐진 모습에 허탈감과 분노를 드러내며 제지를 뚫고 관람에 나섰습니다.

보건 전문가들은 장기화될 경우 특히 식품 안전과 질병 통제 분야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백악관은 다음주 오바마 대통령의 동남아 순방 일정 가운데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방문을 전격 취소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예산 뿐 아니라 국가부채 한도상향 등 포괄적 해법 모색을 위해 의회 지도부를 백악관으로 초청한 만큼 극적인 돌파구가 열릴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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