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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주요뉴스

1. 남북정상회담 대화록 실종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국가기록원에는 대화록이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대신에 노무현 전 대통령이 봉하마을로 가져간 이른바 '봉하 이지원' 서버에서 대화록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대화록의 초고가 삭제된 흔적도 발견해서 복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 검찰 발표에 대해서 민주당은 국정 난맥상을 감추려는 국면전환용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사초 실종 사건의 실체가 드러나고 있다면서 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앞으로 검찰과 노무현 정부 인사들 간의 진실공방이 예상됩니다.

3. 한미 두 나라가 한미안보협의회 회의를 열고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시기를 다시 늦추기로 사실상 합의했습니다. 구체적인 조건과 전환시기는 공동실무단의 평가를 거쳐서 결론짓기로 했습니다.

4. 밀양송전탑 공사가 오늘(2일) 새벽에 재개됐습니다. 공사 중단 126일 만입니다. 곳곳에서 경찰과 공사재개를 반대하는 주민의 충돌이 벌어져서 부상자가 잇따랐습니다.

5. 서울 택시 기본요금이 4년 만에 대폭 인상됩니다. 오는 12일부터 기본요금이 600원 올라서 3천 원이 되고 시계 외 할증요금도 부활합니다. 그러나 승차거부 같은 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기에는 역부족일 거란 지적이 많습니다.

6. 동양그룹 사태가 걷잡을 수 없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특히 상대적으로 재무구조가 탄탄한 동양시멘트까지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증권사 직원들도 그룹에 등을 돌리고 있습니다. 직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가 하면, 임직원들은 동양시멘트의 법정관리를 철회하라면서 법원에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7. 노인보호구역, 이른바 '실버존'은 노인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06년에 도입됐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실버존에는 노인보호구역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지 않고 제한속도를 알리는 표시도 없습니다. 늘어나는 노인 교통사고 이름뿐인 실버존 집중취재 했습니다.

8. 기초연금 실행을 위한 정부 법률 제정안이 발표됐습니다. 소득 하위 70% 노인에게 최대 2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긴 하지만 최소 금액 보장 내용이 당초 설명과 달라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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