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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한도도 문제' 美 채무스와프 등 최종수단 가동

'부채한도도 문제' 美 채무스와프 등 최종수단 가동
미국 재무부가 연방정부의 업무 정지 이후 국가 부채가 한도에 도달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지막 긴급조치를 발동했습니다.

제이컵 루 미국 재무장관은 공화당 소속 존 베이너 하원의장을 비롯한 의회 지도자들에게 편지를 보내 "오늘부터 재무부는 최종적인 특별 조치를 가동한다"고 알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편지에서 미 재무부는 지난 5월 정부 부채 규모가 법적 상한에 도달하자 일시적인 특별 조치를 가동하기 시작했고 이번에 마지막 조치를 취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루 장관은 마지막 수단으로 외환안정기금의 재투자를 필요에 따라 일부 중단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연방금융은행과 공무원들의 퇴직연금,장애연금기금과 채무스와프를 시작한다고 장애연금기금에 대해 부채발행 유예기간을 연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루 장관은 그러나 마지막 수단을 동원한다고 해서 시간을 더 벌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전제했습니다.

앞서 지난 달 25일 루 장관은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오는 17일을 정부의 현금 보유고가 바닥나는 시점으로 제시했습니다.

루 장관은 편지에서 "마지막 특별조치까지 소진하면 정부의 책무를 수행하는 데 쓸 수 있는 현금이 3백억달러 정도만 남을 것"이라며 의회가 부채 한도를 당장 늘려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현재 16조7천억 달러인 국가 부채 한도를 상향조정하는 협상을 정치권이 오는 17일까지 마무리하지 못하면 미국은 채무불이행으로 국가 부도 사태를 맞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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