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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서 철로에 쓰러진 노인 구하고 여성은 숨져

일본서 철로에 쓰러진 노인 구하고 여성은 숨져
일본에서 40세 여성이 철도 건널목에 쓰러져 있던 할아버지를 구하고 자신은 전철에 치여 숨져 주위를 안따깝게 하고 있다.

1일 오전 요코하마(橫浜)시의 한 전철 건널목 안에 엎어진 채로 쓰러져 있던 74세 남성을 구하기 위해 무라타 나쓰에(村田奈津惠.회사원)씨가 차단기가 내려진 건널목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무라타씨는 아버지(67)가 운전하는 차 조수석에 앉아 전철이 통과하는 것을 기다리다 남성이 선로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 "이미 늦었다.

안돼" 하는 아버지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구해야 한다"고 외치며 차에서 내려 건널목안으로 달려갔다.

가냘픈 체격의 이 여성은 남성을 안아 올릴 힘이 없어 선로에서 약간 끌어냈으나 자신은 달려오는 전철을 피하지 못하고 목숨을 잃었다.

남성은 쇄골 골절 등의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 지장은 없다.

무라타씨의 아버지는 "말릴 틈도 없이 딸이 차에서 내려 달려갔다"면서 "한 사람의 목숨을 구한 것으로 위안을 삼을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망연자실해 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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