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폐쇄로 정부 업무와 기능이 부분적으로 중단되면서 각 정부 부처의 경제·고용 관련 지표 공개 서비스도 중단됐습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정보를 제공받지 못하는 상태에서 증권과 선물 시장 등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폐쇄 상황이 장기화하면 이달 말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양적완화 축소 여부 등 통화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상무부는 현지 시간 1일 오전 10시로 예정됐던 지난 8월 건설 지출 동향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 통계 작성과 발표 업무가 '핵심 서비스'로 분류되지 않아 관련 공무원도 '필수 인력'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상무부 담당 부서는 전화에 남긴 음성 메시지에서 "예산이 확보돼 정부 폐쇄가 종료될 때까지는 응답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분기별 국내총생산 성장률이나 월간 무역수지 동향 등을 분석한 보고서를 내는 노동부 통계분석국 홈페이지도 폐쇄됐습니다.
정부 폐쇄가 이번 주말까지만 지속되더라도 3일로 예정된 노동부의 주간 실업수당 신규 청구 건수와 상무부의 공장 주문 실적, 4일로 계획된 노동부의 9월 실업률과 일자리 창출 건수 등에 대한 통계가 모두 나오지 않습니다.
이들 지표는 매일 미국 뉴욕 증시 등락 등에 큰 영향을 주는 것들인데, 특히 노동부 노동통계국이 매달 첫째주 금요일 발표하는 실업률 통계는 각종 인플레이션 상승률 등과 함께 연준의 통화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이자 기초 자료로 사용됩니다.
미, 경제·고용통계 서비스도 셧다운…투자자들 '깜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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