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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우딥'에 동남아 지역서 최소 33명 사망

태풍 '우딥'에 동남아 지역서 최소 33명 사망
제21호 태풍 '우딥'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강타해 최소 33명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올 들어 10번째로 베트남에 상륙한 태풍 우딥으로 적어도 3명이 숨지고 26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주택 5천5백여 채가 파손되고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곳곳에서 적잖은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특히 꽝빈성 보차크 지역은 주택의 90%가 지붕이 날아가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베트남항공 소속 항공편 8편이 제때 운행되지 않아 승객 천여 명의 발이 묶였고, 안테나와 전주 등이 쓰러져 통신두절과 정전사태도 일어났습니다.

앞서 베트남 당국은 우딥의 상륙에 대비해 주변지역 주민 수만 명을 대피시키고 각급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습니다.

베트남과 인접한 캄보디아에서도 최근 폭우와 홍수로 30명이 숨지고 9천여 가구가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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