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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 밝히는 6만 개 유등…화려한 축제 개막

<앵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 남강 유등축제가 조금 전에 시작됐습니다.  진주성과 남강의 멋진 야경을 구경하시죠.

송성준 기자입니다.



<기자>

진주성을 끼고 흐르는 남강 일대가 화려한 불빛으로 반짝입니다.

대표적인 가을 축제로 꼽히는 남강 유등축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조금 전인 8시부터 초혼 점등식에 이어 대규모 수상 불꽃놀이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동아/경남 창원시 : 다양하게 볼거리가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지금 더 보고 가려고요.]

남강 위에는 한국의 풍습을 주제로 조상의 생활양식, 진주성 수호 군사훈련 등을 표현한 대형 등 1천여 개가 일제히 불을 밝혀 환상적인 야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또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적인 기념물들을 상징하는 외국 등 35점이 처음 선을 보였습니다.

진주성 성벽 1.2km 둘레길에는 연인, 사색 등의 테마별 길에다 등을 장식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서영수/진주남강유등축제 예술 총감독 : 조선 시대의 사람들의 삶의 모습이라든지 민속놀이라든지 이런 것을 가지고 전체를 꾸며놨습니다.]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는 모두 6만여 개의 등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시민, 관광객들은 소망등을 달거나 직접 만든 유등을 남강에 띄우며 무사안녕과 소원을 빌었습니다.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선정된 진주 남강 유등축제는 오는 13일까지 계속됩니다.

(영상취재 : 정경문, 영상편집 : 이승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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