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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송전탑 공사 2일 재개…한전 "더 늦출 수 없다"

밀양 송전탑 공사 2일 재개…한전 "더 늦출 수 없다"
5년간 끌어온 밀양 송전탑 건설 공사가 내일부터 전격 재개됩니다.

한국전력공사는 오늘(1일) 기자회견을 갖고 밀양시 단장·산외·상동·부북 등 4개면 구간의 송전선로 건설 공사를 내일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전 측은 내년 하절기 전력피크기 신고리 원전 3·4호기의 생산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려면 더는 공사를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한전은 공사지역 주변의 30개 협의 대상 마을 가운데 15개 마을과 공사 재개에 합의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반면 '밀양 765kV 송전탑 반대 대책위원회'는 오늘 새벽부터 공사 현장에 경찰 병력이 배치되고 대형트럭이 자재를 싣고 이동하는 장면이 포착됐다며 지역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사를 재개하려는 한전의 행태를 묵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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