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방정부의 부분 업무정지가 현실화되면 미국 경제에 최소 하루에 3억 달러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시장조사업체 IHS의 분석을 인용해 블룸버그가 보도했습니다.
IHS는 미국 경제가 15조7천억 달러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이런 손실이 큰 충격은 아니지만 장기화하면 기업과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신뢰도와 소비 지출이 줄어들면서 '셧다운' 충격파가 급격하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IHS는 '셧다운'이 일주일간 지속하면 4분기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현재 미국의 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2.2%입니다.
또 투자자문업체 제니 몽고메리 스콧은 1995년 당시와 마찬가지로 '셧다운'이 21일간 지속하면 성장률은 0.9∼1.4% 정도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 업체의 기 레바스 채권담당 전략책임자는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기업들이 향후 투자전략을 세우는 데 주저하게 되고 소비자들이 소비보다는 저축으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와 함께 영국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의 미국 역사 전문가인 이완 모건 교수는 CNN에 기고한 칼럼에서 "미국 정치권의 대립이 재정적자 문제에서 겨우 벗어나 경기회복에 진력하는 유로존에 충격을 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그리스와 아일랜드, 스페인과 심지어 프랑스도 세계금융시장이 불안해지는 것을 정말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 "금융부문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영국도 마찬가지"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특히 '셧다운'이 당장은 미국 국내 경제에 영향을 미치겠지만 이 상태가 법정 부채상한선 증액이 예정된 10월 중순까지 계속되면 글로벌 경제에도 상당한 부담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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