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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 폐쇄 초읽기…증시·유가 하락

<앵커>

예산안 대치 속에 미국 연방정부가 오늘(1일) 중 폐쇄될 전망입니다. 이제 미국 의회엔 단 6시간이 남아 있는데 막판 극적 타결 가능성은 크지 않습니다.

워싱턴 이성철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연방정부 폐쇄를 향한 카운트 다운이 시작됐습니다.

민주당이 우세인 상원은 오늘 하원의 내년도 잠정 예산안을 거부했습니다.

대신 이른바 '오바마케어' 즉 오바마 대통령의 건강보험 개혁안 관련 예산을 되살린 잠정 예산안을 찬성 54 반대 46으로 가결 처리해 공화당이 장악한 하원으로 넘겼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문을 닫더라도 건강보험 개혁안은 시행된다며 공화당을 압박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의회가 오늘 어떤 결정을 내리든 건강보험 개혁법은 내일부터 시행됩니다.]

정부 폐쇄 우려에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128P, 0.8% 이상 하락했고, 유가도 0.5% 이상 떨어졌습니다.

예산 처리 시한은 워싱턴 시간 자정, 한국 시간 오늘 오후 1시입니다.

정부 폐쇄가 현실화되면 80만 명 넘는 공무원들이 강제 무급휴가에 들어갑니다.

국방과 치안을 제외한 일반 행정이 마비되면서 해외 공관의 비자 발급과 수출입 통관 업무 등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정부 폐쇄에 반대하는 여론에도 불구하고 건강보험 확대 만큼은 막겠다는 태도여서 막바지 극적 타결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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