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30일(현지시간) 경찰관과 군인 등 9명이 무장괴한의 공격을 받고 숨지거나 다쳤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과 목격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무장괴한이 시나이반도 북부 엘아리쉬에 있는 경찰서를 습격하고 무차별 총격을 가해 경찰관 3명이 현장에서 즉사했다.
괴한들은 범행을 저지른 직후 차량을 이용해 도주했다.
또 시나이반도 엘아리쉬와 셰이크 주웨이드 마을 인근의 검문소에서도 무장 괴한의 공격을 받은 군인 5명, 민간인 1명이 부상했다고 군 관계자는 말했다.
이슬람 무장 단체는 차량을 타고 이동하면서 군경을 향해 사격하는 동영상을 공개했다고 외신은 전했다.
이번 기습 공격은 이집트 당국이 공군과 육군을 동원해 최근 시나이반도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 단체를 대대적으로 단속하는 시점에서 이뤄졌다.
시나이반도에서는 지난 7월3일 무함마드 무르시 전 이집트 대통령이 군부에 축출되고 나서 알카에다와 연계된 무장 단체의 공격으로 100명 이상의 군인과 경찰관이 숨졌다고 군 대변인은 주장했다.
이집트군은 시나이반도와 맞닿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무장 단체가 국경을 넘어와 공격을 감행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으나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하마스는 이를 부인했다.
(카이로=연합뉴스)
이집트 시나이반도서 경찰관 3명 총격 피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