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6·25 전쟁 중 전사한 로버트 마틴 미군 대령을 '10월의 6·25 전쟁 영웅'으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틴 대령은 1950년 7월 천안지역 인근으로 진격하던 북한군 T-34 탱크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했습니다.
그가 전사할 무렵은 전쟁 발발 초기로 북한군이 파죽지세로 남진하던 때였습니다.
당시 북진하던 미 34연대가 북한군의 매복공격으로 예하 중대들이 상당한 피해를 보는 등 평택~안성 축선에 방어선을 설치하려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 대전지역까지 위험에 빠졌습니다.
천안지역을 방어하던 마틴 대령은 절망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소규모 병력을 이끌고 대전차 공격을 지휘해 계속 진격해오는 T-34 탱크에 공격을 가했습니다.
마틴 대령이 발사한 구식 로켓탄은 T-34 탱크의 강철 외피를 뚫지 못했고 탱크에서 발사된 포탄을 맞고 그는 산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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