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 시리아 결의를 존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현지시간 어제(29일) 이탈리아 공영 RAI 방송과 인터뷰에서 시리아는 유엔 결의안 통과 이전에 화학무기 보유와 사용에 반대하는 국제사회 협정에 가입했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결의안이 지난주 유엔 안보리를 통과한 이후 알아사드 대통령이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유엔 결의의 핵심 사항은 시리아 스스로도 원했던 것이라며 시리아는 서명한 모든 조약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부군이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거듭 부인했습니다.
화학무기 사용 승인까지 정부 절차가 매우 복잡할뿐더러 정부군 안에는 화학무기를 보유한 부대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엔은 지난 27일 시리아가 화학무기 사용과 개발, 생산 등을 금한 규정을 어기고 평화를 파괴하면 유엔헌장 7장에 따른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가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를 대비한 자동적 군사개입을 위한 장치는 두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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