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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끄러운 빗길에 교통사고 잇따라…2명 사망

<앵커>

빗길에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박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승용차 앞범퍼가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게 완전히 찌그러졌습니다.

오늘(29일) 아침 8시 반쯤 충북 충주 국도에서 빗길을 달리던 승용차가 갈림길에 있는 충격흡수시설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59살 여성 최 모 씨 등 2명이 그 자리에서 숨지고 함께 타고 있던 여성 2명도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사고 당시, 비가 많이 내렸던 점으로 미뤄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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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7시 반쯤엔 제주도 서귀포시 교차로에서 달리던 25톤 화물차와 승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합차에 타고 있던 51살 전 모 씨 등 두 명이 숨지고 운전자 52살 선 모 씨 등 3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경찰은 빠르게 달리던 두 차량이 신호가 없는 교차로에서 상대방을 보지 못하고 부딪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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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1시 반엔 경기도 하남 중부 고속도로에서 빗길에 미끄러진 25인승 버스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으면서 버스 운전자 61살 노 모 씨와 네팔인 12명이 다쳤습니다.

(영상편집 : 박정삼, 화면제공 : 경기하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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