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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오전까지 가을비…개천절 이후 '반짝 추위'

<앵커>

전국에 촉촉한 가을비가 내렸습니다. 수요일에는 또 한 번 비가 내리겠고 그 뒤엔 선선하던 날씨가 추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남정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걷기 행사.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궂은 날씨였지만, 아침 일찍부터 남녀노소 1만 7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빗속 산행에 나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올 들어 3번째 개방된 무등산 정상, 안개가 자욱이 서린 가을산의 모습은 한편의 풍경화입니다.

[손성범/등산객 : 바지고 옷이고 다 버려가며 정상까지 올라 갔다 왔습니다. 기분도 좋고 몸에도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29일) 하루 여수 거문도에 85mm의 큰 비가 내린 것을 비롯해, 대전에 39mm, 서울에 23mm가 내리는 등 각 지역에 골고루 비가 내렸습니다.

전국을 촉촉하게 적신 가을비는 내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영동과 호남에 최고 60mm, 영남과 제주도엔 최고 80mm의 많은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김태수/기상청 통보관 : 내일과 모레까지는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으나 10월 2일 비가 내린후에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면서 10월 3일부터는 쌀쌀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목요일 오후부터 토요일 오전까지 반짝 가을 추위가 이어지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손영길 KBC, 영상편집 : 최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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