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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남서부 또 강진…5명 사망

파키스탄 남서부 또 강진…5명 사망
나흘 전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해 500명 이상 사망자가 발생한 파키스탄 남서부 지방에 오늘 규모 6.8의 강진이 또 덮쳤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어린이 3명을 포함해 5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진으로 1만5천∼2만 명이 거주하는 노크조 마을의 모든 집이 잔해로 변했다며 사망자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지질조사국 USGS는 현지시간으로 오늘 낮 파키스탄 남서부에 있는 아와란 지구에서 북동쪽으로 96㎞ 떨어진 곳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원은 지하 14㎞ 지점입니다.

파키스탄 기상청은 USGS와 달리 이번 지진 강도를 규모 7.2라고 발표했습니다.

앞서 24일에는 발로치스탄주 아와란에 규모 7.7의 지진이 강타했습니다.

이 때문에 현재까지 5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고 10만 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지진은 발로치스탄주는 물론 인근 신드주 일부 도시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습니다.

AFP 현지 통신원은 지진이 나자 나흘 전 발생한 지진으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던 환자 수백 명이 크게 놀라 병원을 빠져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24일 지진으로 파손된 건물과 가옥 일부가 오늘 지진으로 다시 피해를 봤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이 24일 발생한 강진에 따른 여진인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립니다.

파키스탄 국립지진센터장인 자히드 라피는 이번 지진은 여진이 아니라 별도의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반면 파키스탄 기상학자인 아리프 메흐무드는 현지 TV에 24일 발생한 지진의 여진이라며 이런 지진은 몇 주 동안 계속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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