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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타격감' 이대호, 日 무대 첫 만루홈런 '쾅'

<앵커>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의 이대호 선수가 일본 진출 2년 만에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이대호는 니혼햄과 홈경기 7회 원아웃 만루에서 니혼햄 구원투스 오쓰카의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습니다.

지난해 일본 진출 이후 278경기 만에 터뜨린 첫 번째 만루홈런이었습니다.

또 시즌 24호 홈런으로 종료까지 10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지난해와 같은 수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6회 좌전안타를 추가한 이대호는 시즌 45번째 멀티히트로 팀의 8대 0 완승의 주역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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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프로야구에선 선두 경쟁이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어젯(27일)밤, 선두 삼성의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 롯데 손아섭에게 홈런을 맞고 무너진 데 이어, 오늘은 3위 넥센이 2위 LG를 잡았습니다.

선발 밴해켄이 7회까지 2안타 1실점의 눈부신 호투를 펼쳤고, 김민성이 6회 LG 리즈로부터 석점 홈런을 뽑아내 4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한 넥센은 LG와 승차를 한 경기로 좁혔고, 삼성에게도 두 경기 반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롯데는 전준우의 홈런 두 방으로 한화를 눌렀지만, 6년 만에 포스트시즌 탈락이 확정됐습니다.

내일은 삼성과 LG가 잠실에서, 넥센과 4위 두산이 목동에서 맞대결을 펼칩니다.

(영상편집 : 위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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