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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동욱 검찰총장 "퇴임식 이후 입장 밝힐 것"

<앵커>

채동욱 검찰총장은 법무부 진상규명 발표, 또 사표 수리에 대해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일반인이 된 뒤에 사실관계를 적극 밝히겠다는 겁니다.

김요한 기자입니다.



<기자>

채동욱 검찰총장 퇴임식은 모레(30일) 열릴 예정인데, 채 총장 측은 총장 신분을 유지할 때까진 입장을 내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반인이 된 후에 사실관계를 적극적으로 밝히는 게 검찰 조직의 안정을 위하는 일이라는 채 총장의 부탁 때문이라고 변호인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당분간 길태기 대검찰청 차장의 총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법무부는 조만간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차기 총장 물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추천위 구성부터 인사청문회까지 고려하면, 총장 직무대행 체제는 두 달 넘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혼외아들 의혹을 둘러싼 공방은 소송과 수사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채 총장이 조선일보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청구 소송의 첫 공판은 다음 달 16일에 열릴 예정입니다.

검찰은 의혹 제기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불법으로 유출됐다며 최근 시민단체들이 조선일보와 곽상도 전 민정수석을 고발한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에 배당하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고발 내용을 검토한 뒤 관련자들의 소환 여부와 시기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영상편집 : 김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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