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마무리 될 것 같았던 차기 전투기 F-X 사업이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의 부결 결정으로 원점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국방부는 장성 10여 명으로 꾸려진 차기 전투기 TF팀을 만들어 현재 재추진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차기 전투기 선정을 둘러싼 논란의 중심에는 항상 스텔스 기능이 있었습니다.
단독으로 방추위에 후보 기종으로 상정된 미 보잉의 F-15 사일런트 이글이 스텔스 기능이 미약하다는 게 문제의 핵심이었습니다.
반면 공군과 역대 공군참모총장 15명은 청와대와 국회에 건의문 까지 쓰면서 미 록히드 마틴의 F-35를 차기 전투기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는데요.
F-35가 스텔스 성능이 뛰어난 기종이기 때문이었습니다.
스텔스 기능이 미래 무기의 대안이 될 수 있는 지에 대해서는 찬반 의견이 분분한 상태지만 스텔스라는 것이 미래의 핵심전력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스텔스기는 현재 3세대까지 진화된 상태입니다.
1세대 스텔스기는 1966년에 개발된 SR-71 블랙버드로 당시 스텔스기는 공격용이 아닌 정찰 기능만 가능한 전투기였습니다.
이후 스텔스 기능에 공격임무가 부과되면서 1981년 F-117 나이트 호크와 B-2 전략 폭격기 같은 2세대 스텔스기가 탄생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최첨단 전자장비를 갖추고 하늘을 마음대로 누비며 공격력까지 겸비한 F-22 랩터와 F-35 등이 3세대 스텔스기로 불리고 있습니다.
중국과 러시아, 일본 등 우리 주변을 둘러싼 국가들이 현재 스텔스 전투기를 독자 개발하거나 들여오기로 하는 등 동북아 하늘을 지배하기 위한 주변국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도 전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차기 전투기를 하루빨리 선정해야 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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