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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중이던 美 여객기 조종사 심장마비로 사망

비행 중이던 美 여객기 조종사 심장마비로 사망
미국에서 비행 중인 항공 여객기에서 조종사가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어제(27일) CNN방송은 승객 161명을 태우고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출발해 워싱턴주 시애틀로 향하던 유나이티드 항공 1603편의 조종실에서 63살 헨리 스킬런 기장이 갑자기 가슴 통증을 호소하며 바닥에 쓰러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스킬런 기장이 심장 발작을 일으킬 당시 조종간을 잡고 있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기장을 잃은 여객기는 부조종사의 판단에 따라 가장 가까운 공항인 아이다호주 보이시 공항에 긴급 착륙했지만 스킬런 기장은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끝내 숨졌습니다.

하마터면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이번 사고는 현재 만 65세인 미국 항공사 조종사의 정년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미국 조종사 정년은 지난 2007년 60세에서 65세로 연장됐는데, 이후 전문가들은 판단력과 체력이 떨어진 나이 든 조종사에게 조종간을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며 정년 재검토를 촉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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