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한 동물원에서 조련사가 바다코끼리를 학대하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을 SBS가 단독 입수했습니다.
동영상에는 조련사가 무대에 오른 바다코끼리를 발로 차거나 밀고 도구를 이용해 사정없이 때리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신음소리를 내며 도망치는 바다코끼리의 수염을 잡아 흔들고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도 합니다.
해당 동물원 측은 조련방식에 일부 문제가 있다며 진상파악과 함께 향후 재발방지를 약속했습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조련 과정에서 학대행위가 계속될 경우 동물들이 정신질환에 걸려 이상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동물학대 논란속에 민주당 장하나 의원은 가혹한 동물 조련행위를 처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동물원법 제정법안을 발의했습니다.
조련 없이는 동물쇼가 사실상 불가능한만큼 사실상 동물쇼를 금지하자는 취지지만 지나친 규제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법안 심의과정에 논란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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