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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첫 단풍 물들어…깊어가는 가을

<앵커>

아침 저녁으로 이제 바람이 꽤 쌀쌀해졌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올가을 들어 첫 서리가 관측됐고, 설악산에서는 단풍이 서서히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표정, 조재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대관령 주변 마을에 하얗게 서리가 내렸습니다.

철원군 김화와 대관령 일대에선 올가을 첫 서리가 관측됐습니다.

해발 1,708미터 설악산엔 첫 단풍이 시작됐습니다.

탐방로 주변 단풍나무마다 빨갛게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올가을 설악산 첫 단풍은 지난해보다 이틀 늦었지만 평년 수준입니다.

늦더위로 빛깔이 예년보다 곱지는 않지만 힘든 산행을 보상받기엔 충분합니다.

[염복남/울산 양정동 : 아침 햇살에 빛이 반짝반짝 빛날 정도로 정말 예뻤거든요. 올라오면서 2그루를 보고 사진을 한 컷 찍고….]

단풍철 관광객 맞을 준비도 대부분 끝났습니다.

생수와 비상식량, 난방유까지 120톤을 헬기로 실어날랐습니다.

[안수철/국립공원 설악산사무소장 : 급격한 일교차가 있으므로 체력에 맞는 코스를 선택하시고 장비를 잘 갖추시고 여유 있게 등산해 주시기….]

중청과 소청 주변을 물들이고 있는 설악산 단풍은 다음 달 초엔 해발 1천 미터까지, 18일쯤엔 천불동과 수렴동 일대까지 내려가면서 절정을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속리산과 지리산은 다음 달 하순에, 내장산은 11월 6일을 전후해 가장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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