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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심각한 부상 아냐…1월이면 문제없어"

<앵커>

김연아 선수 주치의가 김연아의 부상이 그리 심각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오는 12월에도 실전이 가능하다는 의견을 나타냈습니다.

김형열 기자입니다.



<기자>

김연아의 주치의 나영무 박사는, 김연아가 중족골 1번과 4번-5번 사이에 통증을 느끼고 있는데 부상이 심하지는 않다고 밝혔습니다.

빠르면 4주 만에 치료가 가능하고, 오는 12월에는 실전에도 나설 수 있을 것으로 진단했습니다.

김연아는 오늘도 태릉에서 가볍게 빙판 훈련을 소화했습니다.

[나영무/김연아 주치의 : 완벽하게 할 것 같으면 1월 초? 그 정도면 전혀 문제없을 것 같고요. 12월도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부상 전에 김연아의 훈련을 지켜본 전문가들은 김연아가 이미 새 프로그램에 상당 부분 적응을 마쳤다며, 그랑프리 시리즈에 나가지 못해도 소치 올림픽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습니다.

[정재은/빙상연맹 피겨 심판이사 : (새 프로그램 훈련을) 두 번 정도 보았는데 1년 동안 했던 작품처럼 너무 편안하고 잘 표현을 해서 제대로 잘 재활을 한다고 하면 올림픽 준비는 무리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외 언론들도 김연아의 부상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미국의 폭스 스포츠는 여전히 김연아를 소치 올림픽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았습니다.

마지막 올림픽 출전권을 위해 네벨혼 트로피에 나선 남자 싱글의 김진서는, 쇼트 프로그램에서 3차례의 점프를 모두 실수하며 하위권으로 처졌습니다.

(영상취재 : 장준영·최남일, 영상편집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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