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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호기심에…" 하남 여고생 살해범 자백

<앵커>

경기도 하남 여고생 살해 사건의 용의자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이 용의자는 강도나 성범죄를 저지를 생각에 범행 대상을 물색했다고 말했습니다.

최우철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지난 15일 밤 귀가하던 고3 여고생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42살 진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진 씨는 돈을 빼앗을 생각과 성적인 호기심에 범행을 저질렀다며 어젯(26일)밤 혐의를 시인했습니다.

[진 모 씨/피의자 : 죄송합니다. 정말 피해자 가족분들께 죄송합니다. 그 생각밖에 안 납니다.]

사건 당일 술을 마신 진씨는 밤 9시쯤 서울 송파구 자신의 집에서 흉기를 가지고 나왔고, 5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사건 현장까지 자전거로 이동하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흉기와 장갑 등 범행 도구는 버리거나 세탁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내와 초등학생 자녀 2명을 둔 진 씨는 경륜 등에 빠져 부채가 있는 신용 불량자로, 전과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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