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귀만 선명한 '듣는 사람'…'Fake Plastic Trees'

[FunFun 문화현장]

귀만 선명한 '듣는 사람'…'Fake Plastic Trees'

[~10월 5일 / 스페이스캔·오래된 집 / 최수앙 : 'Fake Plastic Trees']

머리에 나무를 이고 턱을 괴고 있는 사람에겐 '꿈을 꾸는 사람'이란 제목이 붙었습니다.

'듣는 사람'이란 작품은 얼굴은 희미하지만, 귀만 선명합니다.

90도 각도로 쭉 늘려진 두 다리, 그 사이는 사람 한 명이 누울 수 있다는 면적, 딱 한 평입니다.

극사실적으로 인체를 묘사하고 있지만, 해체와 왜곡을 통해 초현실적인 작품을 보여주고 있는 최수앙 작가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최수앙/작가 : 일상적으로 이렇게 사람을 보게 되면 그사람들의 어떤 내면이라든가 혹은 갈등이러든가 그런 것들을 사실 쉽게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아요. 근데 왜곡시켜서 그것을 조합하거나 해서 그것을 피부에 와 닿게 만들고 싶었어요.]

---

[~10월 27일 / OCI미술관 / 진경(眞鏡)]

거대한 산수의 모습 속에 세세한 자신의 경험을 담고, 우리의 일상을 빼곡히 화폭에 담기도 합니다.

로봇 그림을 담은 화첩도 있고, 풍경을 그림 속에 담지 않고 아예 현실로 가져온 작품도 있습니다.

화선지에 먹으로 그린 그림은 아니지만, 모두 한국화에 기초를 둔 동양화가 출신 작가들이 그린 한국화입니다.

사군자나 산수화를 벗어나 변화를 모색한 현대적 한국화의 모습을 통해 한국화의 미래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전십니다.

[최정주/OCI미술관 큐레이터 : 기본적인 동양화의 구조라 할지 그런 정신의 문제라 할지 이런부분은  상당히 현대적인 언어로 개안이 되어있으면서도 놓지는 않고 있다는 지점을 저는 이야기하고 싶었고요.]

---

[~2014년 2월 28일 / 국립현대미술관 / 데이비드 호크니 : 와터 근처의 더 큰 나무들]

세계적인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단 한 점이지만, 캔버스 50개를 연결한 대작이어서 웅장함이 느껴집니다.

호크니의 최근 작업 경향이 잘 드러난 작품을 볼 수 있는 기회입니다.

---

[~10월 6일 /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 길정본 나전공예작품전]
 

지난 28년 동안 일본 열도에 나전의 아름다움을 알려온 한국의 나전 공예가 길정본 씨의 개인전이 열렸습니다.

끊음 기법으로 만든 2미터가 넘는 대형 독수리를 비롯한 각종 나전 공예품을 일본 전시에 앞서 선보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