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 제1 원전 1, 2호기 원자로의 바다 쪽 방사성을 관측하는 우물에서 스트론튬 등 베타선을 방출하는 물질이 리터당 40만 베크렐 검출됐다고 도쿄전력이 발표했습니다.
이 관측용 우물은 지하수 오염 정도를 조사하기 위해 도쿄전력이 새로 판 우물로 항만에서 내륙 쪽으로 40m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이에 대해 지하 갱도에 고인 고농도 오염수가 토양으로 유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도쿄전력은 고농도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된 원인에 대해 현 시점에서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7월 초에는 원자로 2호기의 바다 쪽 관측용 우물에서 지금까지 검출된 수치로는 가장 높은 리터당 90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검출됐습니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1∼4호기 주변의 지하수 펌핑 능력을 현재 하루 50∼60t에서 2014년 9월까지 1200t으로 대폭 늘리겠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원자로 건물 주변으로는 하루 400t의 지하수가 계속 유입돼 오염수가 증가하는 원인이 되고 있는데 도쿄전력의 목표대로 펌핑 능력이 보강되면 지하수 유입 자체가 크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도쿄전력은 퍼올린 지하수를 새로운 장치로 정화해 탱크에 저장한 다음 바다로 방출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관측용 우물서 고농도 방사성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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