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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 홈런 친 뒤 욕설…그라운드 아수라장

고메즈, 홈런 친 뒤 욕설…그라운드 아수라장
<앵커>

메이저리그에서 홈런을 치고 욕설을 하다 퇴장 당하는 황당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왜 그랬을까요?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밀워키의 카를로스 고메즈가 애틀랜타 마홀름 투수의 공을 힘껏 받아쳐 담장을 넘깁니다.

그런데 홈런을 확인한 고메즈가 갑자기 투수에게 소리를 지르기 시작합니다.

1루수와도 말다툼을 하고, 다시 투수에게 소리를 지릅니다.

욕설을 퍼붓는 겁니다.

포수에게 막히자 욕설 전쟁은 절정에 달했습니다.

두 팀 선수들이 모두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뒤엉켰고 고메즈는 퇴장을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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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메즈는 올 시즌 마홀름의 공에 두 번이나 맞았는데, 쌓였던 감정을 '홈런과 욕설'로 푼 겁니다.

홈을 밟지 못했지만, 주루방해로 홈런은 인정됐습니다.

고메즈는 경기가 끝난 뒤 바로 사과했습니다.

[카를로스 고메즈 : 과한 행동에 대해 사과합니다. 예전에 아무 이유 없이 맞은 게 억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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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의 박주영이 혹시나 했지만 이번에도 부름을 받지 못했습니다.

캐피털 원 컵에서 교체 명단에는 올랐는데, 연장까지 120분 동안 벤치만 지켰습니다.

아스널은 승부차기 끝에 웨스트브롬을 꺾고 16강에 올랐습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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