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끝나고 FA가 되는 추신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습니다.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는 "최소 1억 달러, 1000억 원 이상 받겠다"고 공언했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스캇 보라스가 추신수의 몸값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습니다.
CBS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추신수를 데려가려면 1억 달러 이상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보라스는 3년 전 7년 계약에 1억 2천만 달러 이상을 받은 외야수 칼 크로포드와 제이슨 워스의 예를 들며, 지금의 추신수가 그들보다 더 가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습니다.
올스타 경력이 없는 선수가 1억 달러를 넘긴 적이 없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해서도, 보라스는 깜짝 올스타보다는 추신수의 꾸준함과 파워, 스피드, 출루 능력을 고루 갖춘 점이 더 중요하다며 공격적인 협상을 예고했습니다.
추신수는 오늘(26일) 뉴욕 메츠전에서 안타는 치지 못했지만 볼넷 두 개를 얻어 출루율을 높였습니다.
(영상편집 : 이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