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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여고생 살인' 용의자 검거…혐의 부인

<앵커>

공부를 마치고 늦은 밤 귀가하다 피살된 하남 여고생 사건의 용의자로 경찰이 40대 남자를 붙잡았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젯(25일)밤 사건 현장에서 5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사는 40대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사건 장소 주변 CCTV가 결정적 단서였습니다.

인적이 드문 외진 곳이고 그 시간대에는 이동하는 사람도 거의 없었는데 이 남성이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된 겁니다.

[경찰 : (피의자가)현장 주변 CCTV에 노출됐는데, 역추적해서 일단 용의자로 특정한 겁니다.]

진 씨는 운동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근처를 지나간 사실은 인정했지만 여고생 살해 혐의는 강력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조광현/경기 하남경찰서 수사과장 : (범행 현장으로)운동하러 간다는 진술 있어요. (피해자와) 일면식도 없다고 합니다.]

경찰은 남성이 성범죄를 저지르려다 여고생을 살해했을 가능성에 대해 추궁하고 있습니다.

[경찰 : 그 시간에 여성을 (범행)대상으로 했다는 거하고, 그렇다고 물품을 훔쳐갔다거나 한 것도 아니기 때문에… ]

경찰은 남성의 집과 직장에서 압수한 물품을 국과수에 보내 감식을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감식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박정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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