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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관 늘린다…사회 안전 비용 증액

<앵커>

정부는 또 경찰관 4천 명과 소방관 4천 명, 사회 복지 전담 인력은 1천 177명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전자발찌 관련 예산도 88억 원으로 증액합니다. 이른바 4대 악을 척결하고 사회적 안전망 구축하는데 힘을 싣겠다는 겁니다.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불을 끄는 것만이 아닙니다.

각종 구급구조에 고드름 제거, 심지어 멧돼지가 나타나도 소방관이 갑니다.

하지만 소방대원이 3명 이하인 소방센터는 전국에 무려 235곳이나 됩니다.

[최인철/서울 영등포소방서 구조대 : 요즘은 벌, 동물구조, 기타 안전 사고가 급격히 증가하여 소방인력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경찰관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경찰 한 사람이 치안을 맡은 국민 수는 498명.

미국이나 유럽보다 훨씬 많습니다.

빠듯한 나라 살림에도 소방관과 경찰 인력 증원에 나선 이유입니다.

사병 월급도 15% 인상합니다.

문제는 비용 대비 기대 효과입니다.

[곽대경/동국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바로 국민들이 느끼는 체감치안의 수준이 높아지지 않는다면 국민들이 실망을 하고 과연 예산이 적절하게 쓰여졌는지 의문을 품을 수가 있습니다.]

내년 예산안에는 도서지역 공항 건설과 호랑이 숲 조성 같은 이색 사업도 반영됩니다.

먼저 울릉도와 흑산도에 소형 공항이 건설되고, 경북 봉화에는 백두산 호랑이 서식지를 만듭니다.

남극 장보고 기지 구축과 노인 일자리 창출도 지원합니다.

(영상취재 : 설치환, 영상편집 : 김경연, VJ : 유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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