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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고 이해 구해야"

안철수 "대국민담화로 직접 사과하고 이해 구해야"
무소속 안철수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기초연금 축소논란에 대해 사과한 것과 관련해 "대국민 담화를 통해 약속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고 이해를 구하라"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오늘(26일) 오후 성명을 내고 "대통령의 사과는 방법과 내용에 있어 다시 한번 엄중하게 비판받아야 한다"며 "기초노령연금 축소의 피해자는 국민인 만큼, 국민께 직접 말씀드리는 게 도리"라고 비판했습니다.

안 의원은 재원부족과 관련해 "법인세 감면을 유지하면서 기초노령연금제도 재원이 부족하다고 하면 어떤 국민이 수긍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습니다.

이어 "기초노령연금 공약은 지키지 않으면서 법인세 유지에만 소신을 지키는 것은 국민이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안 의원은 "지난 5년간 금융위기 극복을 위한 법인세율의 단계적 축소로 세수 감소가 수십조에 달하고 10대 재벌의 사내유보금도 크게 늘었다고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법인세를 원상회복한다면 상당한 세수증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증세도 못하고 재원이 없어 공약을 못지키겠다는 것은 납득할 수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안 의원은 "돈이 있으면 하고 없으면 못하겠다는 식의 발상은 국민에 대한 도리도, 대책도 아니"라며 "대한민국 복지가 가야할 길에 대한 '국민적 논의의 장'을 열라."고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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