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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남부서 규모 7.0 강진…최소 3명 사망

페루 남부에서 강진이 일어나 최소 3명이 사망하는 등 1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현지시간 어제(25일) 오전 11시43분쯤 페루 남부 아레키파 지역에서 규모 7.0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때문에 아레키파 지역 아카리의 한 무허가 구리 광산이 무너져 3명이 숨지고 십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미국지질조사국, USGS는 이번 지진의 진원은 수도 리마에서 504㎞, 아카리와는 46㎞ 떨어진 페루 남부 해안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레키파에서는 지진 발생 당시 대부분 주민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가 하면 학교 건물 3개가 붕괴하는 등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또, 800여 가구가 거주하는 아레키파 인근 아티키파에서는 가옥의 70%가 피해를 봤다고 현지 시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지진 발생 당시 걷기가 어려울 정도였다면서 마치 1996년 나스카에서 발생한 지진처럼 강력하게 느껴졌다고 덧붙였습니다.

1996년 지진때는 규모 7.7의 강진으로 17명이 사망하고 1천500여 명이 부상했습니다.

페루 해군은 이번 지진에서 쓰나미 징후는 보이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진다발국인 페루에서는 1970년 5월 규모 7.7의 강진으로 7만여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페루는 전 세계 지진의 80%가 발생하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놓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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