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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강진 사망 300여 명…섬도 생겼다

<앵커>

파키스탄 지진 사망자가 300명을 넘어섰습니다. 진앙에서 240km 떨어진 바다에 섬이 솟아오를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었습니다.

유덕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흙으로 지은 집들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습니다.

현지 시간 24일 오후 4시 반쯤 파키스탄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의 아와란 지역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만 최소 328명에 부상자는 450여 명.

의료시설이 부족한 지역인데다 진흙으로 지어진 집이 수백 채나 무너져 내려 희생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강력했던 이번 지진은 바다에 섬까지 만들었습니다.

진앙에서 240여km나 떨어진 발루치스탄주 앞바다에서 지각변동으로 바다 밑에 있던 땅이 수면 위로 떠오른 겁니다.

현지 관리들은 섬은 해수면으로부터 높이 20m에 길이 200m, 너비는 100m 규모라면서, 섬이 형성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에는 오늘도 여진이 계속되면서 곳곳에서 시민들이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이어졌고, 이웃 인도는 물론 멀리 두바이에서도 진동을 느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재 파키스탄 당국은 지진이 일어난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군병력과 의료진을 투입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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