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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복지 공약 관련 오늘 입장 발표

<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기초연금 공약을 지키지 못한 데 대해 오늘(26일)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주당은 대국민 사기라고 몰아부쳤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오전 내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는 청와대 국무회의를 주재한 뒤, 기초연금 공약 재조정에 대한 입장을 발표합니다.

A4 용지 3장 분량의 연설문을 준비한 박 대통령은,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했지만 세수 부족으로 공약 준수가 어렵게 됐다며 유감을 표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신, 경제를 빨리 활성화해 임기 안에 복지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뜻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부의 기초연금제 정책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대선공약 후퇴가 아니"라고 엄호한 반면, 민주당은 "대국민 사기극"이라며 맹렬히 비난했습니다.

[윤상현/새누리당 원내수석부대표 : 기초연금 공약은 취소되지 않았고 무효화되지 않았습니다. 국가재정 여건을 감안하여 지속가능하도록 조정됐을 뿐입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공약파기가 어르신들을 모아놓고 엉터리 건강식품과 물건을 떠넘기는 저작거리의 사기행각과 무엇이 다른 것입니까?]

정부가 마련할 기초연금법 제정안은 오는 11월 국회에 제출될 예정인데, 국회 입법 과정에서 여야의 첨예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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