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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27일 재가동

방사성 물질 62종류 제거…삼중수소는 처리못해

후쿠시마원전 오염수 정화장치 27일 재가동
부식으로 가동이 중단됐던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의 방사능 오염수 정화장치가 오는 27일 재가동된다고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내 다핵종제거설비 3개 라인 중 1개의 시험운전을 오는 27일 재개하기로 했다고 요미우리 신문이 보도했습니다.

이어 10월과 11월 나머지 2개 라인도 순차적으로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도쿄전력은 당초 지난 3월 정화장치 시험운전을 시작했지만 약제로 인한 부식으로 장비에 구멍이 생기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운전을 중단하고 복구에 들어갔습니다.

도쿄전력은 이 장치를 활용해 내년 중에 오염수 정화를 마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하루 최대 5백톤의 오염수에서 62개 종류의 방사성 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이 설비도 방사성 삼중수소는 없애지 못하는 한계가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이 설비로 방사성 물질을 1차로 걸러낸 뒤 제거되지 않는 삼중수소는 희석해서 바다로 방류하는 방안을 추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제1원전의 오염수 탱크로 가는 오염수가 하루 4백톤씩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현재 탱크안에 약 35만톤이 저장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현재 정화장치 외에도 150억엔, 우리돈 약 천 640억원을 들여 고기능 정화장치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고, 도쿄전력도 정화 장비를 늘릴 계획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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