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는 현행 양적완화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힌 최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 결과가 사전 유출됐다는 의혹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연준이 지난 17일과 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 회의에서 당초 시장 관측과 달리 양적완화를 유지한다고 발표하기 직전 금융 시장이 이를 미리 알고 요동쳤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앞서 미 CNBC 방송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성명 발표 시각인 지난 18일 오후 2시를 앞두고 1천분의 수초 전 시카고 금융 시장에서 이례적으로 활발한 거래가 발생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CNBC 방송은 "시카고에 있는 일부 거래자는 이 지역에 있는 다른 누구보다도 빨리 연준의 결정 내용에 접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방송은 그 근거로 뉴욕 시장 등이 연준 회의 결과가 발표돼 주식 및 금 등의 거래량과 가격 그래프에 파동이 일기 1천분의 5초 전에 시카고 시장이 먼저 움직였다는 점을 들었습니다.
연준은 일부 언론사가 연준 회의 결과에 대한 엠바고를 어겼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엠바고 사항을 적절하게 준수했는지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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