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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5SE, 차기전투기 선정 부결…원점 재추진

<앵커>

차기 전투기 사업의 단독 기종 후보로 오른 미국 보잉사 F-15 기종이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부결됐습니다. 8조 3천억 원 규모의 차기 전투기 사업은 원점에서 다시 추진합니다.

주시평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방위사업 추진위원회가 미국 보잉사의 F-15 사일런트 이글을 차기 전투기 기종으로 선정하는 안건을 부결시켰습니다.

방추위 위원 19명 중 대부분이 부결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백윤형/방위사업청 대변인 : 기종별 임무수행능력, 비용 등 분야별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안보상황 및 작전 환경 등에 대해서 깊이 있는 심의를 통해서 최종적으로 부결을 결정하였습니다.]

북핵 위협을 항상 염두에 둬야 하는 우리의 안보상황과 세계 항공기술의 빠른 발전 추세도 부결의 이유라고 국방부는 설명했습니다.

당초 차기 전투기 사업은 미국 보잉사의 F-15 SE,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A,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의 유로파이터가 입찰했지만, F-15 SE만 총 사업비 8조 3천억 원 이내의 가격을 제시해 단독후보로 상정됐습니다.

국방부는 차기 전투기 사업을 원점에서 재추진하되, 가능한 1년 안에 신속하게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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