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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관이 모욕'…육군 중사, 유서 남기고 목매 숨져

해당 상관 "업무관계로 질책, 모멸감 줄만큼 아니다"

'상관이 모욕'…육군 중사, 유서 남기고 목매 숨져
경기도 양평의 모 부대 간부숙소에서 30대 부사관이 상관으로부터 받은 모멸감으로 괴로웠다는 내용의 메모를 남기고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육군은 오늘(24일) 아침 8시 양평군에 있는 부대 통합간부숙소에서 33살 한모 중사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동료들이 발견해 헌병대가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중사를 발견한 동료는 "월요일 아침에 출근하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부대 내 숙소로 찾아갔는데 숨져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한 중사가 숙소에 남긴 유서에는 부대 상관 때문에 죽는다며 '사병이나 여군들 앞에서 네가 군인이냐'는 등 모욕을 줬다는 내용이 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군 헌병대는 한 중사가 메모로 남긴 부대 상관과 부대 관계자 등을 상대로 한 중사에게 인간적인 모욕감 등을 준 언행이 있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 중사는 2003년 학사장교로 임관해 2010년 7월 대위로 전역한 뒤 이듬해 부사관으로 다시 입대해 현재 부대에서 복무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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