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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파출소 흉기난동 피해자 끝내 숨져

영등포역 파출소 흉기난동 피해자 끝내 숨져
파출소에서 흉기에 찔려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던 피해 남성이 사건 발생 사흘 만에 숨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영등포역 파출소에서 송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진 홍모 씨가 어젯(23일)밤 9시 53분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홍씨가 여러 복합적인 원인으로 의식이 돌아오지 않아 숨졌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규명하기 위해 홍씨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유족들의 요구에 따라 사건 현장 CCTV 영상을 유족에게 공개할 방침입니다.

앞서 송씨는 지난 20일 밤 8시 10분쯤 영등포역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다가 갑자기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 홍씨의 얼굴과 어깨를 여러 차례 찌른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송씨를 살인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영등포역 일대에서 함께 노숙생활을 하던 이들은 술에 취해 몸싸움을 하다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파출소 안에는 경찰관 5명이 있었지만 송씨의 범행을 막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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