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윳값 인상에 이어 일부 유제품 가격도 올랐습니다. 빵이나 커피 등 우유가 들어가는 다른 식품값도 줄줄이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임태우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3일)부터 매일우유 흰 우유가 리터당 200원 오릅니다.
이틀 뒤 남양유업은 리터당 220원, 빙그레는 170원씩 각각 인상됩니다.
[대형마트 관계자 : 추석 전에는 가격 인상을 잘 안 해줘요. 물가 안정 때문에 조금 미룬 거죠. 업체랑 협의를 계속하면서….]
그동안 여론을 감안해 가격 인상을 꾹 참았지만, 경영 악화를 피하려면 원유값과 제조경비 상승분을 반영할 수밖에 없다는 게 우유 업체들 입장입니다.
우윳값이 오르자 바나나맛 우유 같은 가공유와 떠먹는 요구르트 가격도 줄줄이 오를 태세입니다.
우유를 주원료로 하는 빵이나 아이스크림도 마찬가지입니다.
[제빵업체 관계자 : 우유업체로부터 인상 요인이 있을 경우 원가 분석을 통해서 검토해 봐야죠.]
우유값 인상으로 관련 식품값의 도미노 인상이 우려되자 누구보다 민감한 건 어린 자녀를 둔 주부들입니다.
[최홍규/서울 신정동 : 애를 키우는 입장에서 앞으로 빵이나 버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이런 것들이 앞으로 줄줄이 오르지 않을까 걱정돼요.]
소비자단체들은 우유값 인상이 지나치다며 오늘 오후쯤 우유업체와 유통업체들을 불러 긴급 간담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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