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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1골·1도움 맹활약…해외 언론도 '극찬'

<앵커>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박지성이 아약스와의 라이벌에서 골 넣고 도움도 기록했습니다. 최우수선수로 뽑혔습니다.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지성은 특유의 강철 체력으로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후반 19분 정확한 땅볼 크로스로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고 4분 뒤엔 직접 골까지 넣었습니다.

오프사이드 트랩을 피한 뒤 골키퍼와 1대 1 상황에서 침착하게 쐐기골을 뽑아 시즌 2호골을 기록했습니다.

박지성의 활약 속에 에인트호벤은 4년 만에 아약스를 꺾고 선두로 도약했습니다.

골 닷컴은 박지성에 최고 평점을 줬고 경기 MVP로도 뽑았습니다.

[박지성/에인트호벤 미드필더 : 이번 경기가 우리 팀의 진정한 모습입니다. 저도 한 골 넣었기 때문에 정말 좋은 날입니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잉글랜드에서 뛰는 선수들을 점검하고 귀국했습니다.

아스널에서 벤치만 지키고 있는 박주영에 대해서는 당분간 발탁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어렵게 생활하는 걸 느껴서 마음이 안 좋았지만, (선수 선발) 원칙이라는 게 상황마다 바뀌라고 있는 건 아닙니다.]

SNS 파문을 일으킨 기성용 발탁에 대해서는 조금 더 지켜보겠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대표팀은 다음 달 브라질, 말리와 평가전을 갖습니다.      

(영상취재 : 양두원,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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