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우사기'가 중국 남부지역을 강타하면서 25명이 목숨을 잃는 등 대규모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우사기가 현지시간 어제(22일) 저녁 7시 40분쯤 광둥성 산웨이시 연안에 상륙했다고 밝혔습니다.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45m, 중심 최저기압 935헥토파스칼인 '강태풍' 위력으로 상륙한 우사기는 올 들어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력한 '슈퍼 태풍'입니다.
중국 중앙기상대는 우사기가 오늘 새벽까지 광둥성 연안 도시들을 할퀴고 홍콩과 저장, 푸젠성 연안에도 강풍과 함께 100㎜ 안팎의 폭우를 뿌린뒤 중국 서부 내륙쪽으로 이동하면서 오후 2시쯤 소멸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재까지 광둥 산웨이시와 산터우시 등 관둥지역에서 모두 25명이 숨졌다고 현지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들 지역 곳곳에서는 폭우로 주택과 도로가 침수되자 주민들이 긴급 대피하는 등 이재민도 대규모로 발생했습니다.
항공기와 철도 운항이 중단되는 등 교통, 전력, 통신부문의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아직 피해 집계가 덜 이뤄진 상태여서 피해 규모는 더 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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