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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선 집권여당 압승…메르켈, 3선 연임 확정

<앵커>

독일 총선에서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보수 연합이 승리해 3선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보수연합이 과반을 확보하지는 못해 대연정을 구성해야 할것으로 보입니다.

이주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열린 독일 총선에서 집권 여당인 기독교민주당-기독교사회당이 압승을 거뒀습니다.

오늘(23일) 발표된 선거개표 예비결과에서 메르켈이 이끄는 집권 기민-기사당 연합은 41.5%를 얻어 311석의 의석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수 연합이 20년 만에 얻어낸 최상의 선거 결과입니다.

이에 따라 옛 동독 출신으로 2005년 독일 최초의 여성 총리 겸 최연소 총리에 올랐던 메르켈 총리는 3선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습니다.

[메르켈/독일 총리 : 우리는 주어진 시간을 성공적인 시기로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하지만 전체 630석의 의석의 과반인 316석에는 5석이 부족합니다.

또 연정 파트너인 자민당이 득표율 5%에 미달해 의석확보에 실패하면서 현재의 보수연정은 부분적인 해체가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결국 사회민주당을 포함한 야당과 대연정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앞으로 4년 임기를 채울 경우 모두 12년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게 돼 영국의 대처 총리를 넘어선 유럽 최장수 여성 총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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