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경찰서는 고철을 독점으로 공급받게 해주겠다고 속여 고철 판매업자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혐의로 전직 국회의원 보좌관 45살 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박씨는 국회의원 보좌관 재직하던 지난 2006년 12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고철 판매업자에게 건설 현장에서 나오는 고철을 독점으로 공급해줄 수 있다고 속여 여러 차례 걸쳐 모두 5억 1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씨는 대형 건설사 회장의 차남과 친한 사이라고 거짓말을 해 피해자를 속여왔으며, 이렇게 챙긴 돈은 모두 도박에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박씨는 지난 6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사실을 알고 3개월가량 도피생활을 하다가 지난 14일 서울 은평구에서 검거됐습니다.
'고철 독점 공급' 5억 사기친 전 의원 보좌관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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