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광견병으로 주민 64명이 숨지는 등 광견병 환자가 급증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베트남 국립보건역학연구원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옌바이 성 등 북부지역에서 무려 17만5천여명의 주민들이 광견병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하노이 속선지역의 경우 지난달에만 130명이 광견병에 전염된 유기견 등에 물리는 사례가 발생했으며 타이응웬 성 포옌지역에서도 83명이 같은 피해를 입었습니다.
옌바이 성의 경우 주민 2천500여명이 광견병에 걸린 유기견 등에 물려 이 가운데 5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베트남 국립보건역학연구원은 최근 선라, 푸토, 옌바이, 화빈, 뚜옌꽝 성 등 북부지역에서 유기견들에 물리는 사례가 많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특히, 그동안 광견병으로 64명이 숨지고 상당수 주민들이 치료를 받았다는 점을 들어 광견병이 본격적인 확산 국면에 접어들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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