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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 태풍 '우사기' 중국 상륙…최소 20명 사망

광둥·푸젠 등 주요 항공기 운항 취소

<앵커>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 '우사기'가 어젯밤(22일) 중국에 상륙했습니다. 밤사이 최소 20명이 숨지는 등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우상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초속 45m의 강력한 바람, 1시간에 100mm 가깝게 쏟아지는 폭우.

올 들어 가장 강력한 태풍인 제19호 태풍 우사기가 어젯밤 8시 40분쯤 중국 광둥성 산메이시로 올라와 광둥성을 관통하고 있습니다.

당초 슈퍼 태풍급이었던 우사기는 필리핀과 타이완 등을 거치면서 조금 약화되기는 했지만 여전히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바람과 비로 인해 새벽 1시 현재 광둥성에서만 20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날이 밝아 피해 집계가 이뤄지면 태풍에 따른 인명과 재산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날 전망입니다.

중국은 원래 어제 중추절 연휴가 끝남에 따라 학생들이 정상 등교를 할 계획이었지만 남부 지역의 수많은 학교에 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

또 광둥뿐 아니라 푸젠과 홍콩, 마카오 등을 지나는 주요 항공기의 운항이 취소됐습니다.

중국 남해의 대부분 선박들도 근처 항구로 피항한 상태입니다.

우사기는 앞서 필리핀과 타이완을 지나면서 막대한 피해를 남겼습니다.

필리핀 부근 바다에서는 선박 1척이 침몰했고 타이완에서는 주택 수만 채의 전기가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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